본문 바로가기

사회서비스

챗봇 기반 복지 안내, 실제로 효과 있나? 측정법까지 정리

 

✅  복지 정보는 많지만, 왜 여전히 놓치는 사람이 많을까?

(키워드: 복지 챗봇, 정보 접근성, 디지털 공공서비스)

오늘날 대한민국에서 복지제도는 상당히 잘 갖춰져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국민이 받을 수 있는 복지 혜택을 모르고 지나칩니다.

특히 청년·중장년 1인 가구, 고령층, 외국인 주민 등
정보 접근성이 낮은 계층일수록
“그런 게 있는 줄 몰랐다”는 답변이 많습니다.

이에 따라 지자체와 공공기관은
챗봇 기반 복지 안내 서비스를 속속 도입하고 있습니다.

  • 복지부 ‘복지로 챗봇’
  • 고용노동부 ‘일자리 상담봇’
  • 서울시 ‘복지상담 톡톡’ 등

질문을 입력하면 실시간으로 안내해주는 챗봇 서비스
24시간 대응 가능하고, 대기 시간 없이 빠르며,
사람의 응대 부담을 줄여줄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적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실제로 효과가 있는지,
그리고 그 효과를 어떻게 측정하는지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알려진 정보가 많지 않습니다.

이 글에서는
✔ 챗봇 기반 복지 안내의 현황
✔ 실제 사용자 반응
✔ 측정 기준 및 한계
✔ 개선을 위한 제언

챗봇 기반 복지 안내, 실제로 효과 있나? 측정법까지 정리

① 왜 챗봇 기반 복지 안내가 등장했는가?

(키워드: 디지털 행정, 비대면 복지 안내, 자동화 서비스)

기존의 복지 안내는

  • 민원센터 직접 방문
  • 콜센터 전화 문의
  • 복잡한 홈페이지 탐색
    등의 절차를 거쳐야 했습니다.

이런 방식은

  • 정보 격차
  • 대기 시간
  • 상담원 부족
    등의 문제로 이어졌고,
    특히 지방 거주자나 디지털 취약계층은 더욱 불편함을 겪었습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AI 챗봇 기반 복지 상담 도구가 확산되었습니다.

📌 주요 목적
즉시 응답 가능한 자동 안내 시스템 제공
단순 반복 민원 응대 부담 완화
복지 정보 사각지대 해소
24시간 비대면 정보 제공

 

 

② 실제 서비스 현황은 어떤가?

(키워드: 복지부 챗봇, 지자체 사례, 공공 플랫폼 활용)

🔹 복지부 ‘복지로 챗봇’

  • 전국 복지서비스 1만여 건 대상
  • “출산지원금”, “청년 지원” 등 키워드로 정보 제공
  • 일부 지역은 지역 맞춤형 정보도 제공

🔹 서울시 ‘복지상담 톡톡’

  • 서울복지포털 챗봇 서비스
  • 주거, 생계, 긴급지원 등 구체적 항목 안내
  • 점차 구 단위로 확대 중

🔹 고용노동부 ‘고용센터 챗봇’

  • 실업급여, 취업성공패키지 등
  • 절차, 신청방법, 필요 서류 실시간 응답

🔹 지역별 자체 서비스

  • 수원시 ‘행복톡’
  • 대전시 ‘복지AI챗봇’ 등
    → 지자체 주도로 로컬 복지 서비스 통합 안내 기능 수행

 

③ 과연 효과는 있는가? – 사용자 반응과 한계

(키워드: 만족도, 챗봇 응답 정확도, 실사용 후기)

📈 장점 (긍정 반응):

  • “사람 없이도 궁금한 정보 바로 찾을 수 있어 편하다.”
  • “밤늦게 물어볼 데 없을 때 유용했다.”
  • “신청 대상인지 헷갈렸는데, 바로 확인 가능했다.”

📉 한계 (부정 반응):

  • “질문을 이해하지 못하고 동문서답하는 경우가 많다.”
  • “모든 지원제도를 다 담고 있진 않다.”
  • “결국 상담사 연결을 유도해, 안내 수준은 제한적이다.”

💬 종합적으로 보면,
기초적인 정보 확인에는 편리하지만,
복잡한 상황에는 대응이 어려운 수준”이라는 평이 많습니다.

 

④ 효과는 어떻게 측정할 수 있을까?

(키워드: 챗봇 성과지표, KPI, 디지털복지 평가)

챗봇의 효과를 객관적으로 평가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성과 지표(KPI)**를 설정해야 합니다.

지표 항목측정 기준
① 사용량 일일/월간 접속 수, 질문 건수
② 응답 정확도 1차 응답 후 추가 문의 없는 비율
③ 사용자 만족도 만족도 조사 참여율 및 점수
④ 전환율 챗봇 사용 후 실제 서비스 신청률
⑤ 응대 시간 단축 기존 상담 대비 응답 소요시간 비교
⑥ 민원 감소율 전화/방문 민원 건수 변화 추이
⑦ 이탈률 질문 중단율, 응답 중 오류 발생률

📌 예시:
서울시복지 챗봇은 하루 평균 1,200건 이상 이용되며,
약 68%의 이용자가 “정보 이해에 도움이 됐다”고 응답함.


⑤ 현재 챗봇 서비스의 한계점은?

(키워드: 디지털 접근성, 자연어 이해, 정보 완성도)

  1. 자연어 이해 한계
  • “우리 엄마가 받을 수 있는 거 뭐 있어요?”
  • “신청 언제까지 해요?”
    같은 일상어 표현을 정확히 인식하지 못함
  1. 정보 범위 제한
  • 일부 지역 복지, 민간 연계 서비스는 누락되거나 오류 발생
  1. 디지털 소외계층 미포함
  • 고령자, 이주민 등은 챗봇 사용 자체가 어려움
  1. 심화 상담 불가능
  • 복합상황(예: 중복수급, 가구 변동 등)은
    → 결국 상담센터 연결로 전환됨

✅ 챗봇은 ‘사람을 대신하는 도구’가 아니라, ‘길을 안내하는 출입구’다

(키워드: 복지 접근성, 디지털 서비스 보완, 정보 불평등 해소)

복지 챗봇은
복잡한 제도를 쉽게 안내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정보 접근 도우미’ 역할을 합니다.
24시간 언제든 쓸 수 있고,
반복적인 민원은 자동 처리하며
사람의 노동을 줄이고 효율은 높이는 기능도 분명 존재합니다.

그러나 단순 안내 이상의 역할을 기대하기 위해선

  • 자연어 인식 고도화
  • 지역 맞춤 정보 통합
  • 디지털 취약계층 보조 시스템 연계 등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챗봇은 아직 ‘완성된 복지 플랫폼’은 아니지만,
누구나 자신의 권리를 확인할 수 있는 새로운 출입구가 되어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