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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서비스

이동이 어려운 농촌·도서지역, 복지서비스는 어떻게 전달될까?

 

 

도시의 복지 서비스는 ‘이용자의 선택’이지만,
농촌과 도서지역의 복지는 ‘도달 여부’가 핵심입니다.


버스가 하루 한두 번 오가고,
보건소까지 가기 위해 택시를 불러야 하는 지역에서는
“도와줄 사람이 없어도, 찾아갈 수 없는 현실”이 더 크고 절실합니다.

 

이러한 한계를 해결하기 위해 최근 등장한 전략이
바로 이동형 복지서비스원격상담 시스템입니다.
특히 고령화가 심화된 지역일수록
‘찾아가는 복지’는 선택이 아닌 기본 인프라가 되어야 합니다.

이 글에서는
농촌·도서지역의 이동성 문제를 극복하는
세 가지 핵심 서비스 전략:
① 이동형 방문팀
② 원격상담·의료
③ 지역 자원 네트워크 에 대해 실제 현장 중심으로 구체적으로 안내합니다.

이동이 어려운 농촌·도서지역, 복지서비스는 어떻게 전달될까?

목차

  1. 농촌·도서지역의 ‘이동 한계’가 만든 복지 사각지대
  2. 이동형 복지서비스란 무엇인가?
  3. 원격상담 시스템의 현실적 적용 방법
  4. 지역 자원 네트워크 연계 모델
  5. ‘찾아오는 복지’가 아니라 ‘찾아가는 권리’로

1. 농촌·도서지역의 ‘이동 한계’가 만든 복지 사각지대

도시에서는 병원, 복지관, 행정센터, 상담기관까지
버스나 지하철로 30분이면 도달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농촌과 도서지역은 다릅니다.

📌 예시

  • 경북 산간마을: 버스 하루 2회, 약국 없음
  • 전남 섬 지역: 보건지소까지 배 타고 1시간
  • 충북 중산간지: 읍내 복지관까지 택시비 왕복 3만 원

그 결과,

  • 고혈압·당뇨 등 만성질환 관리 실패
  • 우울증 및 인지장애 방치
  • 경제적 어려움에도 복지서비스 미신청
    → 이런 문제들이 ‘이동할 수 없기 때문’에 발생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복지 접근성을 확보하려면
‘대상자가 오게 하는 구조’가 아니라
‘직접 찾아가는 구조’로 전환해야 합니다.

2. 이동형 복지서비스란 무엇인가?

이동형 복지서비스
지역 내 거점이 아닌 대상자의 생활공간으로
서비스를 직접 이동시키는 방식
입니다.


✔ 대표 운영 형태

형태내용
🚌 이동복지버스 복지차량에 상담실·기기 탑재, 정기 순회
🚑 이동진료차량 보건소·의료기관과 연계한 진료버스
👥 통합방문팀 간호사·사회복지사·심리상담사 등 현장 방문
🚗 마을단위 정기 방문 복지사 + 공무원이 특정 마을 정기순회

✔ 주요 기능

  • 건강 체크(혈압, 혈당, 체온)
  • 복지상담 및 긴급지원 신청
  • 치매·우울 스크리닝
  • 약물 복용 확인
  • 가족관계 단절·경제문제 접수

📌 효과

  • 보건소 방문률 20% 증가
  • 치매 고위험군 조기 발견
  • 복지사각 발굴 → 사례관리 연계 증가

3. 원격상담 시스템의 현실적 적용 방법

이동이 불가능한 지역에서는
ICT 기반 원격상담이 매우 유용하게 작동할 수 있습니다.
단, 무조건 기술 중심이 아니라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 쉽게 쓸 수 있어야 한다’는 원칙이 중요합니다.


✔ 적용 방법

구분내용
📱 복지앱 활용 보건소, 복지관에서 자체 앱 → 문의·접수 가능
📞 전화 상담 고령자용 간편 전화선 연결 → 주기적 상태 점검
💻 화상 진료 읍·면 복지센터 + 병원 간 영상 연결
💬 문자/메신저 스마트폰 사용자 대상 복지 알림, 간단 체크

✔ 유의사항

  • 디지털 약자 지원: 대상자 가정에 태블릿 지원
  • 정보 보호: 상담기록 저장 및 비공개 시스템
  • 접근 훈련: 마을회관 등에서 1회기 교육 필수

📌 실제로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고령자 100명 중 65명은
전화와 문자 기반 상담을 가장 선호한다는 조사 결과도 있습니다.


4. 지역 자원 네트워크 연계 모델

농촌·도서지역은 이동은 어렵지만,
대신 ‘이웃과 지역관계’가 살아있는 곳입니다.
이 점을 활용해 지역 내 자원을 조직화하면
이동성 문제를 상당 부분 보완할 수 있습니다.


✔ 연계 가능한 자원 예시

자원연계 방식
📦 이장·통장 고위험 가구 발견 시 즉시 알림
🚶 마을활동가 일상적 안부확인, 단순업무 대행
🏢 학교·교회 복지프로그램 공간 제공
🛻 택시회사 교통취약자 병원·센터 연계 교통 지원
📍 농협·우체국 복지홍보물 게시, 신청서 수령 등

📌 예시:
충남 홍성군은 지역 택시회사와 협약을 맺고
의료취약 노인 1,000명에게 월 2회 무료 병원 차량 서비스를 운영 중입니다.

이처럼 ‘복지기관이 부족한 지역’은
지역 자원을 제도화하고 기능화함으로써
돌봄의 손길을 확장
할 수 있습니다.


 5. ‘찾아오는 복지’가 아니라 ‘찾아가는 권리’로

(키워드: 접근성 평등, 지역기반 복지)

복지의 본질은
‘가까이 있는 사람을 도와주는 것’이 아닙니다.
복지는
‘누구든, 어디에 있든,
위험하거나 어려울 때 도움을 받을 수 있어야 한다’는
접근성의 평등을 전제로 합니다.

 

📌 특히 농촌·도서지역에서는
‘거리가 서비스의 장벽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앞으로의 복지는
기관이 가만히 있는 것이 아니라
사람에게 먼저 다가가는 방식으로 진화해야 합니다.

 

그것이
고립을 막고, 돌봄을 연결하며,
생명을 지키는 지역 복지의 길
입니다.